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유로파이터 타이푼 (문단 편집) ==== [[오스트리아]] 공군 ==== 오스트리아는 2000년대 들어서 기존의 구식화, 노후화된 공군 전력을 일신하고자 전투기 도입사업을 시작하였고, JAS-39 그리펜과의 비교 끝에 2003년에 타이푼 도입을 결정하였다. 최초 계획은 Tranche-1 6기 + Tranche-2 12기로 합계 18기였으나, 계약 초기부터 비싼 도입가에다 뇌물 스캔들까지 겹쳐 잡음이 끊이지 않았고, 결국 최초 도입 계획보다 수량과 사양을 낮춰서 Tranche-1 15기를 도입하여 운용중이다. 이 15기들은 신규 생산분이 아니라, 독일에 배정된 계약 물량을 오스트리아로 갈라서 준 것이다. 다시 말해서 오스트리아 공군이 발주한 15기로 인한 타이푼의 총 생산량 증가는 없다. 오스트리아 내에서도 여전히 까임의 대상이다. 도입가 절감 차원에서 기체 생존 관련 장비들[* 위 항목에 언급된 DASS. 현용 전투기의 기본 생존장비라고 할 수 있는 채프, 플레어도 없다.]과 IRST같은 보조장비들을 하나도 탑재하지 않는 등 별다른 장비도 탑재되지 않은 터라 유지비 상승요인도 적고, 비행시에도 공대공 미사일 1발[* 일부 극초기 트랜치에 해당되는 얘기로 소프트웨어상의 문제로 인해 한쪽 날개의 공대공 미사일 장착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or 2발 + 연료 탱크 1개(…)의 단촐한 무장만 하는데도 유지비가 그야말로 폭풍같은 것이 까임의 이유이다. 참고로 중거리 미사일은 아예 도입하지 않았다. 도입가를 한 푼이라도 아끼려다 보니 몇몇 밀리터리 마니아들 사이에서 오스트리아 공군의 타이푼들은 말 그대로 깡통 취급을 받고 있다. 소스에 따라 약간씩 다르지만, 시간당 유지비 55,000~66,000 유로라고 알려져 있다. 달러도 아니고 유로다. 오스트리아 국방부의 입장을 요약하면, 1. 구매검토 당시 EADS가 제시한 비용보다 훨씬 돈을 많이 먹음. 2. 이 상황에서도 EADS는 운용유지비를 더(2배) 올리겠다고 함. 3. 이렇게 비쌀줄 알았으면 안샀을 것. 이 유지비 문제와 보유 수량의 부족 때문에 24시간 작전태세는 꿈도 못 꾼다고 한다.[* [[유로 2008]] 때 억지로 24시간 작전태세에 근접하게 운용했지만 행사가 끝나자마자 넉다운...] 2009년 기준으로 연간 1,500시간 가량 비행했으나, EADS부터 앞으로 유지비용이 더 오를 것이라는 통고를 받고 연간 1,100시간으로 비행시간을 낮췄다. 게다가 오스트리아 영공이 워낙에 좁은 관계로 최고속도에 이르면 다른 나라의 영공에 접어들기 때문에 제 성능을 발휘하기 힘들다는 듯하다. 북해를 건너 몰려드는 소련의 폭격기들을 요격하려는 컨셉으로 제작된 기종을 본래 용도와 전혀 안맞는 국가에서 운용하려다보니 트러블은 피할 수 없는 듯하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2011년말, 2012년초에는 보유 기체 전량 매각설까지 나오기도 했다. 결국 2013년 오스트리아 정치인들이 EADS로부터 타이푼을 도입하는 대가로 [[뇌물]]을 받았다는 유력한 정황이 드러나서 [[http://defence21.hani.co.kr/34948|수사를 받고 있다.]] 하지만, [[계륵|이미 들여온 물건이니 어떻게든 써먹어야 하는지라]] [[http://www.janes.com/article/28795/austrian-typhoon-upgrade-complete|2013년 10월에 소소하게나마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한다.]] 이 업그레이드의 가장 큰 성과가 다름 아닌 피아식별장치(IFF) 장착이다. 2014년 중반에 이르러서는 상황이 더욱 나빠졌다. [[http://kurier.at/chronik/oesterreich/eurofighter-werden-zur-militaerischen-lachnummer/81.015.147|8월에 나온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재정 긴축의 여파로 인해 안 그래도 줄어든 '''타이푼의 운용규모를 더 축소'''할 수 있다고 한다. 말이 좋아서 운용규모 축소이지 사실상 공군이 파산상태에 이른 듯하다. 이 때문에 [[http://kurier.at/meinung/kommentare/innenpolitik/die-eurofighter-gleiten-in-die-sinnlosigkeit/81.039.299|타이푼에 대한 현지 여론은 더욱 악화되는 상황이다.]] '뇌물 먹고 산 전투기 덕분에 오스트리아 공군은 자체 대응력을 상실하고, 영공 방어에 뭔가 문제가 생길 때마다 인접국 공군의 지원이 필수라며 한심해하고 있다. 타이푼을 구입한 것은 최근 수십년 중 가장 바보같은 스캔들이며 타이푼에 돈을 쓰는 것은 너무 나쁘다는 둥, 타이푼은 군사용이 아니라 농담용이라는 둥, 타이푼이 자국 군대를 관에 넣고 못질을 했다는 둥 군사장비로서 들을 수 있는 악평이란 악평은 죄다 나왔다.[* 다만 한국도 F-15 도입당시 엄청난 반대 여론이 있다는 말도 있지만, [[F-15K]]는 적어도 도입 당시 F-15 중 가장 최신 사양 및 [[AGM-84E SLAM|공대지 순항미사일]] 패키지로 들여왔고, F-35가 도입되는 지금도 동북아에서 한가닥 하는 전투기이며, 넉넉한 무장 탑재량을 바탕으로 [[KEPD 350|신규 공대지 순항미사일]] 등 추가 무장이 인티되고, 각종 성능 개량이 계획되는 등 공군에서 가장 사랑받는 전투기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오스트리아의 유로파이터 도입과 비교하는 건 F-15K에 대한 실례가 될 수 있다.] 급기야 2017년 2월에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2/16/0200000000AKR20170216171300088.HTML?input=1195m|오스트리아 정부가 유로파이터 컨소시움을 고소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다]]. [[http://blog.naver.com/kevin4912/220937603143|도입 가격, 부품 업그레이드 비용, 부수장비 가격 등을 속여팔았다]]는게 오스트리아 정부가 내세운 고소 이유이다. 위에서 언급된 뇌물 관련 혐의 조사와 같이 얽혀 있는데, 일단 독일 측에서는 2017년말에 조사를 종료할 예정이라고 한다. 앞서 각종 생존 관련 장비들이 빠진 이유가 도입가 절감차원이라고 했었고 실제로 그렇게 알려졌었는데, 본 조사과정에서 드러난 바로는 원 계약은 생존 장비 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했는데, 이걸 싹 빼먹고 값은 되려 더 받아갔다고 한다. 결국에는 포기하고 다른 나라에서 새로 신품이나 리스로 전투기를 15대 들여오는게 타이푼 15대를 30년간 운용하는 것보다 싸겠다고 하면서 2020년부터 단계적으로 폐기처분할 계획이라고 발표를 했다. [[http://www.reuters.com/article/us-austria-eurofighter-idUSKBN19S0ZN|로이터 통신기사링크]] 2018년에 정부가 바뀌면서 새로 취임한 국방장관은 타이푼의 조기퇴역을 재검토하겠다고 했지만, 유로파이터 컨소시엄의 손해배상이 먼저라는 입장이다. [[https://uk.reuters.com/article/uk-airbus-nl-eurofighter-austria/austria-to-review-decision-to-scrap-eurofighter-jets-early-idUKKCN1FZ0YY|로이터 통신기사링크]]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오스트리아가 국방비를 GDP 대비 1.5%까지 늘리기로 결정하면서 상황이 반전되었다. 기존에 도입한 15기의 유로파이터 타이푼에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야시장비 탑재 등의 개량 작업을 진행하고 추가로 [[독일 공군]]에서 중고로 3기의 복좌형 유로파이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한다. 퇴역 논의는 없던 일이 되고 오히려 앞으로도 계속 유로파이터를 운용할 것으로 보여진다.[[https://www.austrianwings.info/2022/10/drei-eurofighter-doppelsitzer-fuer-oesterreich/|#]]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